영희와 민호는 동성 친구 이상으로 친하게 지내는 사이었습니다. 그런데 민호는 요즘 영희가 예전처럼 느껴지지 않고, 여자로 보여서 고민이 많습니다.그런 민호가 걸어가는 모습을 본 영희의 화끈한 등장으로 둘은같이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걸으며 비둘기를 보고 대화를 이어가던 중 비둘기가 똥을 싸는 모습을 민호가 보았습니다. 이대로면 영희의 얼굴로 비둘기똥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한민호는 지체없이 뛰어올라 비둘기똥을 손으로 막았습니다.
놀란 영희가 마음을 진정한 후 상황을 물었고, 민호는 주저하다가, 결단을 하고 마음을 고백하였습니다. 고민하던 영희는 잠시 후 민호를 뻥 차며 말했습니다.
"비둘기똥 안묻은 손 내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