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앞둔 민호가 친한 친구인 상호에게 마지막 부탁을 합니다. 여자친구인 영희를 자기 대신 돌봐달라고. 죽는 순간까지도 여자친구가 걱정되는 마음이 슬프게 느껴집니다. 자신이 해야할 일,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할 때의 아쉬움과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지요.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의 이별이 예정되어 있다는 사실에 슬픔이 밀려옵니다.